언 제 :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어떻게 : 전철 중앙선(용산 - 용문)을 타고 원덕역(추읍산)에 내려서 양평
희망볼랫길을 따라서 산수유 꽃을 즐기며 산행시작
어디로 : 원덕역 - 흑천 - 내리 - 주읍리 - 칠읍사 - 삼성리 - 원덕역
날씨 및 산행거리 : 바람이 불고 흐림, 알바포함 20km
누 가 : 남편과 나
무르익은 봄날의 향기를 찾아 추읍산의 산수유꽃을 보러가기로 한
우리는 왕십리역에서 오전 9시 30분발 용문행 전동열차를 탔는데
열차안은 많은 행락인파로 붐비어 계속해서 서서가지요. 운길산역에서야
앞자리가 비어 앉아서 가다가 원덕역에 하차해서 추읍산 희망볼랫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원덕역의 좌측길로 걸어서 추읍산등산로로 가지요.
추읍산전경
이다리로 건너가서 직진으로 오릅니다.
흑천에서 물고기를 잡고있는 모습
나무가 점점 연초록빛을 띄워가는 모습에서
무한한 생동감을 느끼게 되어 경이롭군요!
산수유꽃이 보이기 시작해요.
갈길이 멀어! 급히가자!~
생강나무
진달래
버들강아지
산수유군락지
산수유
계속되는 산수유꽃길
저집이 오래된 옛날집이라고?
목련꽃도 피기 시작하고
에효! 심심해~
와아~ 오래된 스레트집이 아직도 남아있네!
산수유마을에서
화가들의 모임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듯,
많은 화가들이 이곳 저곳에서 자리잡고
그림을 그리다가 두줄로 열을지어 마주보고 앉아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있는 그틈을 이용해서 슬며시 한컷~
산수유꽃
경운기
본의 아니게 돌아가게 되어 내리와 주읍리의
우사들을 두루 시찰하게 되므로 한동안 소떵의 냄새를
계속해서 맡아야 되고... 크아~
산수유펜션
아기염소는 젖을 달라고 엄마를 졸졸 따라가고
숫염소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우리를 노려보네요.
금계
우사들을 지나서 돌고 돌아 칠보산장을
통과해서 볼랫길을 따라갑니다.
에고야 힘들어!~
적당한곳에서 중식을 하고 또다시
볼랫길을 따라서 걷고 또 걸어요.
이곳 의자에 앉아서 오이를 먹으며 쉬고있으니
양평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시려던 할아버지께서
추운데 거기에 앉아 있느냐고 버스시간이니
어서 타고서 가자고 하시네요.
랑이 " 저희는 걸어서 원덕역으로 가려고요! "
할아버지께서는 내가 이 칠읍산의 산주인인데 언제고
또 오게될때는 한양할아버지를 찾으면 된다고...
재밌게 놀아주면 숙식제공도 해준다고 하십니다. ㅎ~
그리고 앞쪽산을 가리키며 저기에 달래가 지천이니
캐가지고 가라고 알려주시고 버스를 타고 가시네요.
그래서 우리가 먹을만큼 조금만 캐가지고 옵니다.
왜가리인지 백로인지
원앙새들이 많았는데 거리가 멀어서
사진에는 잘 보이지를 않네요. ㅋ~
낚싯꾼도 보이고
이곳은 흑천가를 비롯해 곳곳이 달래와 쑥이 지천이어서
나물을 캐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이 보였어요.
오전 11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걷다가
원덕역에서 용산발 중앙선을 타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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