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어디로 : 원덕역 - 두리마을 - 전망쉼터 - 추읍산
정상(583m) - 질마재약수터 - 삼성리
어떻게 : 왕십리 역에서 전철 중앙선(용산 - 용문)을 타고
1시간 10분을 타고가 원덕역에 하차해서 두리마을 쪽으로 산행
누 가 : 그와 나
날씨 : 맑고 바람약간 비교적 포근함
오늘은 양평에 있는 추읍산에 가려고 왕십리 역에서
오전 9시 46분발 중앙선을 타고 가 원덕역에 하차해서 역을 나서는
시각이 11시입니다. 농촌풍경이 정겨운 길을 지나 추읍산을
향하여 즐거운 산행을떠나요!
◎ 추읍산(칠읍산)은 해발 583m로
양평군 지제, 용문,개군면에 위치 하였으며, 용문산을
바라보고 읍(揖) 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추읍산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보면 양근,지평,여주,이천,양주,광주,장호원의 칠읍이 보인다 하여
칠읍산이라고도 불려진다.
추읍산에 간만에 왔더니 그간
공세 - 원덕간의 도로 확장공사가 많이도 진척 되었네요.
이다리를 건너고
요길로 쭈욱 걸어가서
산행들머리
가파른 깔딱길을 헉헉~
한참을 오르다가
전망쉼터에서
지나온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산토끼가 포악한
날짐승에게 무자비하게 먹힌흔적이
요기
밑에 평상에 세팀이
각자 자리잡고 앉아서 맛있게 중식을
하며 김치를 않가져온 분들께 나누어 주기도 하고
헬기장에서
하산길에 바람이 심해
자켓의 모자까지 덮어쓰고 잠시 시린손을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넓죽 일자로 엎드리게 된
나를보고 랑이 옷에 묻은 흙을 털어주며 " 아이쿠! 처음 추읍산에 등산올적에 엉덩방아로
이산을 사더니 이제 앞으로도 땅집고 넘어져 확실히 사뻐렸구나! 이제 누가 뭐래도 추읍산은 자기거야!!!~ "
아이고! 창피하고 약오르넹! ㅠㅠ~ 앞으론 절대 이런 어이없는 실수는 않해야징! 굳게 다짐합니다.
질마재약수터
왼쪽무릅이 조금 아픈데도
아직 3.44키로를 더 걸어서 역까지 가야합니다.
" 헬기를 부를까? " 하여 ' 됐네요! 국가적인 낭비는 원치않아요.~ '
삼성리까지 완전하산
철길다리밑에 묶어있는 세마리의
못난이 삼형제개들이 우릴보고 사정없이 무섭게 짖어대네요.
못셍긴것이 잘난체는
수령 160년 된 느티나무
수령 400년된 느티나무
이다리로 건너가 돌아서
원덕역으로 하염없이 걸어가지요.
동네분들이신듯
긴 장화를 신고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는모습을 보는순간 랑은 " 김치 깔아넣고 끓여 먹으면 맛있겠다!~" ㅎ~
덩달아 침이 넘어간다는...
꽁꽁 얼어있는
흑천으로 내려가서 미끄럼을
태워 주겠다고도 하고 종일 친절하게 배려했던
남편에게 내심 감사한 마음으로 산행을 마치고 원덕역으로
가서 4시 10분발 전철(용문- 용산)을 타고 서울로
돌아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해결한후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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