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초여름날 화물터미널로 오른 청계산

나비야 날아라 2011. 5. 25. 17:34

언   제 :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어디로 : 화물터미널 - 옥녀봉(375m) -  매바위(576m) - 매봉(582.5m)

         - 만경대 - 혈읍재 - 석기봉 - 이수봉(545m) - 옛골

어떻게 :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양재역에 하차해서 7번출구로 나와 08번

           마을버스를 타고 화물터미널에 하차해서 차도를 건너가

           등산로로 산행시작

누   가 : 지인 세분과 우리부부

 

청계산을 가려는 세분의 여산님과 우리부부 도합 5명이 오전 10시에

양재역 7번 출구에서 만나서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눈후 08번

마을버스를 타고 화물터미널에 하차해서 길건너 등산로로 가서

룰루랄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화물터미널 산행들머리

 

녹음짙은 숲길을 따라서 오르고 또 오르고

 

입맞춤길도 있지만 옥녀봉으로 오르지요.

헉~ 무지하게 크네요! 포크가~

쨍쨍내리는 햇볕을 가려주는 고마운 나무숲길

 

 

 

 

 

 

드디어 옥녀봉에 도착해서 막걸리와

오이로 목을 축이며 흘린땀을 식혀요.

 

 

먹고 찍은 사진은 때깔도 곱습니다. 하하~

ㅎ~ 이분들 오늘 매우 즐거워 보이네요.

명랑한 성격의 이분도 즐거워하시네요.

 

 

늘 자연스런 포즈가 좋아요.

 

헉헉대며 계단을 올라와 숨을

고르고 잠시 2분의 휴식

두마리의 자벌레가 어디고 

재고 다니느라 한참 바쁘네요.

 

약 1500개의 계단이 너무 많아 진저리납니다. 헐~

돌문바위에 와서 모두 세바퀴씩

돌면서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았어요.

저는 살며시 남보다 한바퀴를 더 돌았어요. 후훗~

 

 

 

매바위에 피어있는 색고운 병꽃

 

 

 

웃는모습이 매우 이쁜 그녀들!~  

전에 북한산 둘렛길도 함께 산행했는데

더 친숙해지려고 함께 찍어보았어요. 힛~

 

 

양푼까지 가져와서 갖은나물을 넣고

달걀후라이도 넣고 고추장을 넣어서 쓱싹쓱싹

비벼서 주말농장에서 키웟다는 상추쑥갓 치커리에 싸서 먹으니  

너무나 맛있어서 5명이 먹다가 한명이 사라져도 모를판!~

 

지나가던 산님들이 청일점인 랑을보고

여복이 터졌다고 부러워하며

한마디씩 하네요. 우힛~

 

누가 먼저 먹을세라 고추를 집어 

먹기 시합을 하는중이져 후후~

요가를 하며 수도중인 나무?!...

 

 

무늬가 매우 멋진 바위지요?

이곳에서 가파른길로 만경대로 고고씽~

 

 

 

 

저 골짜기 너머에 어린이 대공원이 보이네요.

 

 

 

 

 

 

둥굴레꽃

정상석이 보이면 증명을 남기려고

너도나도 사양을 않했고요.

 

좀전에 조금 힘들어했는데

마지막 정상석을 만나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ㅎ~

 

 

 

 

 

 

 

세상에 한개뿐인 귀한 의자에 앉아본다고

이 귀여운 여인은 W, V질을 합니다. 캬캬~

지난여름 곤파스의 피해로 몇백년된

아름드리 나무도 서거했어요. ㅠㅠ~

 

햇볕아래 버섯도 보이고

자벌레가 잎을 갉아먹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금낭화

 

 

매실

 

 

서울에선 보기힘든 보리를 키우고있네요.

작년에 본 태극기를 목에 맨 백구는 어딜가고...

이곳 지역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한국순대국집에서

산행의 뒤풀이를 하고 함께 산행해서 모두 즐거웠다고

인사들을 나누고 청색버스 4432번을 타고 양재역으로

가서 3호선으로 환승해서 각자의 집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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