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어디로 ; 장암 - 석림사 - 깔딱고개 - 수락산정상(주봉) - 금류계곡
- 청학리 -신곡동
어떻게 : 지하철 7호선 장암역에 하차 1번출구 건너편 신작로를
건너서 원수락산 입구에서 산행시작
누 가 : 남편과 그의 친구, 시조카, 나 도합 4人
비는 오전에 그친다는 예보도 있었고 떠날때는
해가나며 비도 않오기에 룰룰랄라~ 즐거워하며 산행을 떠납니다.
우리 두사람은 장암역으로 가던중 전철안에서 랑의 친구분께도
연락을 취하고 전날 미리 약속을 했던 조카님과 장암역 1번출구 앞에서
만나 네사람은 수락산을 향하여 오르지요.
장암역 앞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랑의 손등으로 빨간 고추잠자리가 살포시 날아와 앉는군요!~
이길을 건너서 산행을 합니다.
서원앞에 큰개가 마치 늑대와 같아 보였어요.
석림사 일주문을 통과하지요.
깔딱고갯 길을 헉헉거리며 눈으로 흐르는 땀을 연신 훔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길을 걸어서 오르지요. 에고 더워!~
수락산 계곡에는 물이 넘쳐날듯 흐르고 산길에도 곳곳이 흡사 물바다와 같아요.
우리 일행은 한바탕 포즈들을 잡으며 너도나도 추억을 남기게 되지요. ㅎ~ 우선 조카님이 빵긋!~
칭구님도 빵긋!~
두사람의 우의를 다지며 한컷!~
부부도 한컷!~
비로인해 뿌옇게 안개가 가득히 가리워져서 산아래를 내려다봐도 산위를 올려다봐도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주봉 정상의 바로 밑에서 비가 꽤 많이오기 시작해서, 조카님의 요술베낭에서 꺼낸 판쵸를 나무에 연결해 포장을 치고 중식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로 비를 피하며 중식을 하니 구경을 하던 산님들은 멋진 임기응변이라고, 부러워하며 바라보다가 쏟아지는 비에 자리도 못잡고 돌아가네요. ㅎ~ 지붕에 고인물은 스틱을 지지대로해서 옆으로 흘러내리는데...카메라가 습기를 먹어 사진도 엉망이고 아쉬움남는 날이군요. 칫~
오늘은 비로인해 정상에서 추위에 떨리기 시작해서 조카님의 요술베낭에서 나온 잠바로 다행히 추위를 모면했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랑의 카메라 밧데리도 없어서 사진을 찍을수 없었는데, 조카님의 요술베낭에서 밧데리도 나옵니다.
그 베낭에는 없는것이 없었어요. 하하~
라디오도 있다며 하산 내내 전설의 고향 전주곡도 오페라도 들려주네요. 후훗~
삼춘이 내취향대로 뽕짝을 틀어라!~ 하니까 산에서는 쓰잘데 없는것만 나오지 필요한건 않나온다는군요. ㅋㅎ~
내원암 대웅전
내원암 계단을 내려오다가 앞서가던 나에게 오랫만에 산행을 해서 힘들다고 " 숙모님 업어줘영!~ " 하며 떼를 쓰는 조카님의 개구진 모습이에요. 흐흐~
금류폭포
.
금류폭포 1
금류폭포 2
금류폭포를 아쉬운대로 핸폰에 담아 두겠다고!~
금류폭포를 지나면 은류폭포도 있어요.
다람쥐
저보다 큰 대여섯마리의 고양이들을 데리고 놀고 있기에 " 깜둥아 이리온! " 하고 부르니 앞으로 나오는군요. ㅎ~ 얼굴을 피하는걸보니 얼굴을 공개하기가 싫은가봐요! ㅎ~
배를 싸는 포장지로 꽃을 만들었네요.
유원지길을 따라서 하산한 청학리에서 택시를 타고 신곡동의 강남 장어집으로 와서 산행의 뒤풀이를 합니다.
넷이 먹다가 하나가 없어져도 모를만큼 맛있는 음식에 웃고 담소하며 맛있게 먹고 나와서, 석별의 정을 나누고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