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산행경로 : 석림사 - 사진촬영소 - 깔딱고개 - 주봉{정상 637m} - 철모바위 - 종바위{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치마바위 - 곰바위 - 도솔봉 - 탱크바위 - 당고개
교 통 : 갈때 지하철 7호선(온수 장암역)을 타고 장암역(종점)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서 산행
올때에는 당고개역 4호선(당고개 -오이도) 오이도행을 탑승
누구 : 남편과 친구, 시조카 그리고 나 4人
수락산으로 산행하려고 군자에서 7호선으로 환승해 10시 30분 장암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에는 랑의 초등학교적 친구 한사람이 더 늘었어요. 네사람이 만나서 산행 시작을 합니다. 날씨가 포근하고 바람은 좀 불지만 햇볕이 화사한 맑은날이군요.
장암역을 나서자마자 조카님을 기다리며 증명을 남깁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꽃게집 옆엣길로 산행을 합니다.
서원에서는 시재를 지내는듯 보였어요. 길게늘인 시조 읊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석림사를 지나고 오르다보니 계곡물이 졸졸졸! 싱그러운 소리를 내며 즐겁게 노래하며 흘러가고 있어요.
명랑한 이모델은 웃으라면 늘 웃어요.하하하~
눈이나 얼음이 다 녹았는데 저바위에는 빙벽이 조금 남아 있어요.
오르다 잠시 고개를 들고 바라보니 매월정도 보여요.
이위를 오르고 나서는 삼춘을 남겨둔체 밧줄을 치워야 겠다고 너스레하는 조카님은 장난꾸러기 같았어요. 후후~ 그렇지만 랑은 밧줄을 붙잡지를 않고 다다다! 뛰어서 올라왔어요.
정상을 눈앞에 남겨놓고 바삐걸어 가다가 정상에서 하산하려고 내려오는 랑의 친구부부를 만나게 되었어요.ㅎ~ 가져온 음식도 없고 하산해서 식사를 한다, 그만 하산 하겠다는 부부를 만류하고 붙잡 이곳에 자리펴고 모여앉아 중식을 하네요. 오늘따라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준비했었는데 다들 맛있게 다 먹었어요.ㅎ
그래서 같이 모여서서 기념으로 찰칵
그리고 친구부부는 하산한다고 떠나고 우리는 다시 산행을 떠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도 보였는 우리는 유유히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머리를 젖히고 바라보며 그저 부러웠을 뿐이고!
이곳 바위로 건너 뛰기가 무서운 나와 조카님은 건너오라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무서워서 못건너 가네요. ㅋ~
이그~ 보는사람이 무서워 하는데 빨리 건너오지 않고 무얼 그리 탐사하는지 원! 쯔쯔~
울 조카님 정상석 앞에서 밝게 웃으며 한컷을 담아봅니다. 바위를 붙들고 내려오느라고 잠시 장갑을 맡겼었는데 나중에 돌려달라니 " 앗!~ 저바위 위에 두고 왔어요.우짜죠? " 하며 뜸을 들이다가 주머니에서 꺼내주며 오늘도 어리숙한 숙모를 수시로 골려주네요. 후후
랑의 친구분은 웃으세요! 하고 주문하면 절대로 웃지를 않으세요.ㅎㅎㅎ~
그래도 모델을 부탁하면 잘 따라주기는 했어요.
철모바위
산님들이 줄지어서 오르고 있지요? 우리도 이줄을 따라서 올라가지요.
종바위
하강바위
용감한 두친구
이바위를 바라보며 너른바위 위에서 쉬고 있던 누군가가 '오늘은 오르는 사람이 없네 ' 하는 동시에 랑이 뛰어가 오르고 나서 친구도 불러올립니다. 친구따라 강남을 간다고 친구도 뒤따라 오르네요.
남근바위
저위에 조그만 코끼리바위가 이쪽에서 바라보니 전혀 코끼리가 아닌것 같아요.
치마바위
치마바위 위로 기어 오르다가 미끄러지는 산님들도 보였어요.
곰바위
조금 난코스로써 바위를 손바닥으로 들어올리며 지나가는 바윗길도 있었어요. 후덜덜ㅋ~ 간간히 암릉구간을 밧줄을 붙잡고 뒤로 돌아 내려오며 발디딜곳을 몰라서, 저는 긴장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은 적도 있었고, 탱크바위 옆을 우회해서 내려올때에도 무지하게 무서워서 헉! 몸이 굳어버리는줄 알았어요. 랑은 내게 "자기는 여자라고 무서워 하는척 하는거지? 아니면 무슨 겁이 글케 많아! 그럴 정도면 산행을 말아야지! " 가끔가다 답답해 하네요. ㅋ~ 나두 겁많은 내가 어이없고 답답해요! 칫~
탱크바위
막걸리 한잔씩을 들고 건배!~
안타깝게도 수십년의 수령이 될듯한, 큰 소나무가 부러져서 쓰러지고 말았네요.
오르고 내리고 그럭저럭 거의다 하산 했어요. 당고개역으로 향합니다.
건너편에 역사 뒤로 불암산도 보이네요 역앞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주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져 귀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