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어디로 : 진중리 - 운길산정상(610m) - 적갑산정상(560m) -
철문봉(630m) - 예봉산정상(683m) - 팔당리 마을회관
교통 : 전철 중앙선(용산 -용문)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하차
2번 출구로 나와서 우측 철로길다리 밑으로 통과해서 진중리에서 산행시작
누가 : 남편 그리고 나
운길산에 가려고 우리는 아침 9시 30분에 집을 나서지요.
왕십리역에서 중앙선(10시 3분발)을 타고 45분간을 달려가
운길산역에 도착해서 역밖으로 나오니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바람은 약간불고 산행을 하기에 좋은 날씨네요.
작년에 이집 주인이 이앞을 지나가다 익은것을 따서 먹으랬는데 아직 덜익어서
이번에도 또 못먹고 지나가는군요. ㅋ~
진중리 산행 들머리에는 옥수수가 많이 열려있네! 키가 헌출하니 아주컸어요. ㅎ~
작년에는 농촌교육농장이 없었는데 어느새 새로히 조성했군요.
멀리 사슴도 보였어요.
운길산 계곡길로 산행을 하는데 계곡물은 수량이 적어서 찔찔거리며 조금씩 흐릅니다.
목마를 탔으니 천원을 내세요. 흐흐흐~
왕버섯(에이컵)의 이름은 모르겠군요.
여기 전망대에서 중식을 하려고 방이 빠지기를 기다리는중이죠.
이곳에서 컵을 필요로 하는 두분께 종이컵을
나누어 드렸는데 하산때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길 벗이되어
우리는 방을 토마토를 주셔서 먹고 적갑산에서
물이 떨어진 그분들께 물을 좀 드리고 그후로 물부족 산행길이군요.ㅋ~
다음 산행에는 더많은 물을 가져가야지...
중식시간에 찾아온 나비를 찍다가 이웃에서 중식을 하시던분들과 이야기가 되어 들어보니,
다음블로거님 나심히님과 잭과 콩나무님이시더군요. ㅎ~ 같은 다음 블로거님들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ㅎㅎ~
적갑산으로 가는 깔딱길로 내려서서
수령이 많아보이는 나무들이 몇그루가 보였어요.
피나무의 잎새
운길산과 예봉산에 많이 피어있는 우산모양의 잎을 가진 이꽃의 이름은?!...
랑이 풀섶에서 들어서 이나무에 올려놓고보니 헉~ 이것은 옻나무가 아이가!...
미안하다 메뚜가 옻이 오르지는 말거라!
까치수염
누워서 살고있는 소나무도 보여요.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오늘 패러글라이딩 활공하는 분들이 없었어요.
나비와 함께 한컷!~
동행길의 산님께 부탁드려서 같이 한컷!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팔당
꿈틀거리던 벌레가 가까히 다가가니 음흉하게도 죽은척을하며 움직이질 않는군요.
적송의 군락지가 있는곳에서 시간을 보니 거의 하산할 무렵인데 시간이 벌써 6시가 넘어가고 있네요.
하산 날머리 가까이의 계곡에는 버들치들이 놀고있고 여기서 손도 씻고 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
호두나무
장어구이를 먹으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제가 말하니까 랑이 " 자기가 먹고 싶다면 사줄께" 하고 흔쾌히 말해 산행의 뒤풀이로 장어구이도 맛있게 먹었어요. ㅎ~ 이집에서 땀흘려 젖은 냄새나는 상의도 벗고 여벌로 가져온 상의를 갈아입으니 기분이 상쾌해 지네요.ㅎ~
예봉정을 삼대째나 한다며 아드님인 사장님께서 몇십년된 오래된 등나무 몇그루를 자랑하시네요. 후훗~
원래 우리가 구워먹어야 하는데 특별히 직접 구워주시고 친해져서 같이 포즈도 취하구요. ㅎ~
맛있게 다먹고 이가게를 나설때는 캄캄한 밤이 되었군요.
팔당역에서 밤전철을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