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구년 칠월 이십이일
왕십리역에서 언니와 만나서 중앙선 국수방향을 타고 팔당에서 하차 예봉산을 갑니다.
역 건너편길을 따라가다가 마을회관을 지나서 올라가다가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부분일식 장면을 보기위해 비닐판에 검은칠을 해서 태양을 향해서 바라보며 우리 보고도 보라고 하게에 그 검정판을 들고 태양을 보니까 신기하게도 해와겹쳐 초생달이 보이더군요,
오늘의 산행목표를 예봉산정상으로 갔다가 율리봉을 돌아 팔당역으로 돌아 오기로 정하고서 산행시작 합니다.
풀밭에 나팔꽃이 예쁘게 피었길래 그냥 못 지나치고요.
초입부터 물 맑은 계곡이 시작됩니다.
열한시 이십오분 우리는 이제 올라가는데 벌써 양말을 벗고 물놀이도하네요.
우리는 우측길 예봉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정상 가기전의 전망대에서 팔당을 내려다봅니다.
청설모도 보이지만 어찌나 빨리 나뭇가지를 타고 돌아 다니는지...
바위속을 뚤고 나온 나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깔딱거리며 가파른 길을 가다가 발견된 한송이의 꽃이에요.
이근처에서 편한자리를 찾아서 중식을 마치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청마 유치환님의 깃발
벚나무 쉼터
율리봉 봉우리에 왔구요.
상팔당 쪽으로 계곡길을 따라서 갑니다.
계곡길 따라 내려오는 길은 돌맹이가 많은 너덜길이라서 위태 위태롭고 넘어질듯 시간이 더디갑니다.
계곡에선 꼬리가 노오란 예쁜새가 목욕하는걸 두번 보았어요 새들도 더우면 물속에 들어가서 파닥거린다는걸 알았어요.
시원한 물소리
이 야생화는 처음봅니다 이름을 모르겠구요.
예봉산 정상에서 율리봉으로 갔다가 계곡을 따라서 하산
상팔당 버스 정류정앞에서 장어구이를 먹고, 귀가를 위해 팔당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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