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북한산 문수봉

나비야 날아라 2010. 6. 11. 12:42

언 제: 2010년 6월 10일 목요일

어디로 : 비봉탐방지원센터 - 비봉(560m) - 사모바위 - 문수봉(727m) - 대남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탐방지원쎈터

교통 : 녹색버스 0212번을 타고 종점 이북오도청 앞에서 하차한후 연화사를 지나 비봉길로 산행시작.

누 가 : 남편 그리고 나

산행시간 : 중식포함  7시간에 약 10km

 

날씨가 무덥고 바람도 없어 아침 9시에 집을 나설때부터 햇살도 따갑고 땀이 흐르고 있어요.

이날 얼음물  4통을 다 마시고 모자라 약수물도 먹고 땀을 종일 줄줄 흘리네요. 

 

 

산행들머리 비봉탐방지원쎈터로 통과하지요. 

목정굴(木情窟) 

 

연화사,금산사를 지나고 비봉으로 고고씽!~ 

바람아 불어라!~를 뇌까리면서 오르고 또 오릅니다.

땀이 떨어지는 소리가 후두득~

 

산행하는 길가에는 싸리꽃도 많이 피어있네요. 

쥐의 이빨같이 생긴 바위도 있어요. ㅎㅎ~ 

향로봉이 보이네요. 

하이고오~ 더워라!~ 

망개나무의 이파리로 망개떡을 싼다고 설명을 해주는 랑은 아는것도 많네요.ㅎ~

옛절터 옆에는 딸랑! 절구만이 남아있군요. 

 

물개바위  

가까히 다가가보니 뱀으로도 보이고  

 

비봉  

사모바위  

해산바위에서 스트레칭도 한번하고   

 파김치가된 내모습

 해산굴을 나서자마자 바위로 올라가 릿지를 하고있는 랑

내려와요!~ 어서용!~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로 훅훅 숨은 막히고 현기증이 났어요. 문수봉 가는 암릉길이 좀 험란하네요. ㅋ~ 

 

북한산에는 온통 산라일락의 짙은 향기로 가득합니다. 

두꺼비바위  

문수봉  

바위에 물고기의 화석으로 보이는 자국이 신기해서 찰칵 

문수봉의 바위들은 하나같이 괴짜로 보이는군요. 제가 볼때는 고인돌이나 토끼같은 모습도 보이고요. 

 

짐을 달고 문수사로 가고있는 헬리콥터  

떵바위,두꺼비바위가 나란히보입니다. 

 

 

북한산성 성벽길도 보이는군요. 

문수사로 공사에 필요한 건축재료를 나르는 헬기 

 

산라일락  

 

 

지금 한참 공사중인 문수사가는길 

성벽길을 따라서 오르고 내리고 대남문에 왔어요. 

대남문을 지키는 비둘기한마리  

 

각시붓꽃 

숨은 그림찾기 : 다람쥐 

 

 

 

 

대성문으로 빠져나와 영취사로 가지요. 

영취사 게시판에 좋아하는 나옹선사님의 시

가져간 얼음물은 동이나고 영취사에서 시원한 약수도 멱었어요.

숨은그림찾기 : 청설모가 있어요. ㅎ~ 

버들치야 모여라!~ 

물맑은 정릉천에는  버들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네요.

 

 

계곡가에는 개복숭아가 열려있어요.  

날머리 정릉탐방지원쎈타에서 버스종점까지 걸어가서 청색버스 110A번을 타고 길음시장에서 하차해서, 세째 시누님의 입원실로 가니 5시 30분입니다. 아침 9시부터 허리수술하는 중인데 6시반이 되서야 마취에서 풀려 입원실로 도착하네요. 모두가 초조해하며 걱정헸는데 담당의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힘들었던 수술은 잘되었다고 해서 한시름들을 놓았어요. 병문안을 마치고 둘째동서님, 네째시누님, 세째시누님의 세조카 부부님들과 랑이 쏘는 저녁식사 쌈밥정식으로 맛있게들 먹고 다시 병실로가서 환자인 시누님께 부디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남기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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