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구년 팔월 십삼일 목요일 말복날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구파발역 1번출구로
나와서 경기버스 34번 의정부행을 타고 갑니다,
북한산 입구에서 하차 한후에 북한산 계곡으로 해서 산행을 합니다.
랑이 주말에 이틀 휴무를 평일로 바꾸어 쉬기도 하는 관계로 평일에도 산행을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흘러 내려가니 보기에도 시원하지만 우리는
빠른걸음으로 산행을 하니깐 땀을 뚜두둑! 흘립니다.
계곡물이 포말을 일으키고 물은 제 갈길을 바삐가네요.
우리는 대남문 방향으로 갑니다.
계곡의 노래
중성문이 보이네요.
버려진 개 한마리가 새를 잡으려고(잡아서 먹으려는지 아님 노는 것인지는 알수없지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애는 써보지만 새는 그만 날아가 버렸어요.ㅋ~
헬리콥터에는 산의 정비 공사를 하는 인부들이 타고와서 내립니다. 걸어서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일할 시간이 없겠지요. 여기서 헬리콥터를 보면서 가져온 김치볶음밥을 김에 싸서 먹었구요.
나도 한번 타보았으면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하하~
헬기가 떴어요.
정릉탐방로 계곡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북한산 계곡에는 물이 넘쳐나서, 그야말로 죽여줍니다.
시원한 물소리
경동시장에 들렸더니 닭을 사려는 인파가 많았어요.
큰시장이라 닭이 매우 싸요, 4마리에 만원입니다.
닭과 인삼을 사가지고 집에 와서 복놀이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