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구년 유월십이일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언니와 만나서 올라간 북한산입니다.
비봉까지 가서 진관사로 하산합니다.
졷두리봉
청설모를 보고 사진을 찍는데, 왜 찍는거야!
아님 모델료 줘! 라고 한듯 뭐라 떠들며 떠나는군요.
지지대 밧줄을 붙들고 내려오다 발이 미끄러서 황천길 갈뻔했어요.
만일 손을 놓았다면......아찔한오후!
버찌 열매 하나를 따서 먹어보니 시고 떫고. 맛이 덜들어선지 ㅋㅋ~
진관사는 지금 대대적인 공사중입니다. 일주문부터 시작해서,
은행림앞에도 공사가 한참입니다.
백구의 아들 장군이 사슴농장 식당개구요.
닭장 속의 토종닭입니다. 여기서 버스타러 가는길을 잘 모르겠어 어떻게 가야하나 물어보니
마침 손님을 모시러 나가는길이라고, 연신내 전철역까지 꿩집식당 사장님이 태워다 줘서 신세 졌어요. .
고맙게도 차를 태워줘 헤매지 않고 잘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