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언 제 : 2012년 7월 29일 일요일
어디로 : 용문역 - 용문사버스정류장 - 중원산등산로입구 -
용조봉(635m) - 신선봉(636m) - 조계골계곡 - 용문사버스정류장
어떻게 ; 전철 중앙선(용산 - 용문)을 타고 종착역 용문역에 하차해서
역 바로 앞에서 7 - 4번 버스를 타고 20여분 남짓 타고가서
용문사주차장앞에 하차해서 우측길 중원산 방향으로 산행시작
누 가 : 산오름님과 우리부부 3人
용조봉은 용문산 가섭봉(1157m)동쪽, 중원산(780m)서쪽에
솟아있다.
용문산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깊이가
4km나 되는 협곡 용계와 조계가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합하다.
등산로는 신점리의 용계와 조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왼쪽 능선으로 정상까지 이어진다. 바위 능선길이지만 거리가 짧아
오르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지 지난주 일요일에 용문면 용조봉에 가려고 시도했다가
전철을 타고 가던 도중에 비가 많이오므로 암릉구간이 많은
용조봉으로의 산행은 좀 위험할까 싶어 마음을 바꿔 원덕역에서
내려 추읍산으로 가게되어 이번에 정식으로 용조봉에 가려고
산오름님과 상봉역에서 만나 오전 8시 47분발 용문행을
타고 가요.
무더운 날씨였지만 계곡도 좋아 피서겸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용문사주차장 우측길 중원산등산로 입구로 향하여 산행시작
?
나리꽃
포도가 주렁주렁
다알리아
글라디올라스
우리가 갈 용조봉이 저앞에 위용을 드러내고
아름드리밤나무
길 가운데에 피어있는 채송화
야생도라지꽃
원추리꽃
처음으로 간 용조봉인데 친절한
이표식으로 인하여 산행 내내 알바할일은 없었어요 흐믓~.
저기 백운봉의 멋진봉우리도 보이고
동굴로 들어가 도를 닦는 흉내도
내어보고 산행 내내 완전 동심으로 돌아간 두남자!
등산로라는 이정표를 붙이기
전에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었을듯한 붉은화살표는
정상으로 가는길 내내 보였어요. ㅎ~
내가 지독한 산모기에게
헌혈을 당하는 동안 선녀도 아니면서 두 나무꾼이 등산화도 신고
입은채로 풍덩 뛰어들어 무더위를 식힙니다. 하하~
요기에선 지나가던 나무꾼 한명이
랑이 들어오라고 부르자 등산화를 벗고 뛰어
들어가 한바탕 몸을 담그고 시원하게 한후 내려갔어요.후후~
식당앞에 그늘이 되는 나무에 으름이 많이 열렸는데 아직 덜익어 채
벌어지지도 않았지만 내심 무슨맛인지 한개 따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남의 것이니 꾹
참고 돌아옵니다. ㅋ~
청정계곡이고
물응덩이가 깊은곳이 곳곳에 많아
땀을 식히기 좋은 조계골 계곡에서 피서도 잘하고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용문역으로 되돌아와 전철을 타고오다 망우역에서 내려 산행
뒤풀이 겸 저녁을 먹고나서 산오름님과 다음산행을 기약하고 헤어져 귀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