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어디로 : 독바위 - 향로봉(535m) - 비봉(560m) - 사모바위(560m)
문수봉(727m)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계곡 - 정릉탐방
지원쎈타
어떻게 :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불광역에서 내려 6호선으로 환승
한정거장을 타고가서 독바위역에 하차한후 등산로로 가서
산행시작
누 가 : 그와 나
오후부터 비가온다는 기상청 예보이지만 장맛철 날씨는 그누구도
알수가 없지요.
일단 오전에 비가 오질않오니 북한산을 산행하려고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와서 독바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10시 50분
이군요 종일 습도가 매우 높고 무더워 오르는 내내 땀을 많이 흘려요.
독바위역에서 10여분을 걸어서 이곳으로
산행들머리
이길로 나와서
더운데도 불구하고 지나는 산님이
자청해서 이곳에서 3장을 찍어줬어요. ㅎ~
쪽두리봉이 보이네요.
향로봉에서 시원한바위를 골라서 중식을 하는데
옆에 홀로 산행을 오신 남자분이 우리의 보온병이 큰것을 보고
보온병을 잊고 왔다며 뜨거운물을 좀 나눠줄수 있느냐고 하네요.
컵라면에 물을 부어주니 고맙다며
랑에게 술도 따라주고 김과 땅콩을 우리에게 건네주고
우리도 김치와 삶은계란과 수박을 드리고
같이 맛있게 먹고 나서
같은 방향이면 산행뒤풀이를
그분이 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러나 서로 올라온 방향이 반대라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반대방향으로 가지요. ㅎ~
금계국을 찾아온 수많은 나비들
비봉
이거 전에 3월중순에 왔었을뗀 없었는데 그사이에...
얼마전에 새로 조성해 놓았네요.
헉~ 내게 총을 겨누는듯해서 슬며시 무서워져요!
승가사도 사모바위도 보이지요?
저는 이곳 해산굴로 내려가지만
랑은 릿지로 미끄런 바위로 내려와서
오르는 연습도 조금더하고 내려와요.
저기에 문수봉과 떵바위,두꺼비바위가 보여요.
우리는 위험구간이 문수봉산행의 꽃이라며 그리로가지요. ㅎ~
문수봉으로 가는 바위전체로
물이 흘러내려 무척 미끄러웠어요!
먼저간 사람들이 묻혀놓은
땀으로 파이프도 미끄럽고! 휴우~
두꺼비바위
문수봉
바짝마른 개 한마리가 내가
서있는 방향으로 올라오고있어요.
나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먹을걸 달라는거 같아요!~
랑이 중식을 하고 남은 밥한덩이를
꺼내서 보여주며 오라고 불러도 않오더니
잘 보이는곳에 놓고 먹으라고
말하고 돌아서니 바로 달려와서
허겁지겁 먹었어요.
그리고 더 달라는듯 우리를 바라봅니다.
더 줄게 없어서 안타까워하며 발길을 돌렸어요. ㅋ~
문수봉으로 올
즈음부터 곧 쏟아질듯이 먹구름이
밀려오고 물안개가 뒤덥혀 온산으로 퍼져나가며
지나가고 있어서 뿌우연 안갯속을
헤메이는듯 하네요.
문수봉에서 하산하며 대남문을 지나고
대성문을 통과해서 능선을 지나
계곡길로 정릉방향으로 가요.
영취사에 들러서 써있는대로 암반수
약수물을 바가지로 떠서 세모금으로 나눠서 삼키고
너누 누구니?
그간의 장맛비로 맑은 계곡물이
시원스레 콸콸 흐르고있어요.
낮부터 온다던 비가 하산할때까지
오지않아 참 다행이라고 기뻐하며 버스정거장앞의
두부요리집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하려는데, 시킨 요리가 나올즈음
어둑어둑한 창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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