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7일
아침에 언니가 전화를 해와서 받으니 " 너 어제 등산 갔다가 왔니? " '
아니 오전에 비와서 안갔어! '언니가 " 그러면 피곤하진 않겠구나 !~
그럼 을왕리 해수욕장에 가서 조개도 먹고 바닷바람도 쏘이구오자!~"
' 그래에 좋지! ' 나는 부지런히 집안을 치우고 토끼장 청소도 마치고
약속 장소인 종로 3가 전철역 1호선 인천방향 플렛폼으로 갔어요.
우리는 인천방향 전철을 타고 송내역에서 하차한후 북광장으로 나와서
길을 건너가서 302번 버스(송내 - 을왕리)를 타고 1시간 20분을 타고
가서 을왕리에 하차합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니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놀러왔군요.
도착을 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조개구이부터 먹으러 가지요. ㅎ~
우리 두사람은 小 (40.000원)를 시켜서 먹습니다.
조개의 양이 많아서 배부르도록 먹고나니 칼국수도 써비스로 줍니다.
해변에는 벌써 탈의실로 왔다갔다 하며 해수욕을 즐기는 아가씨들도 많았어요. 후훗~
갈매기도 일광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듯 했어요.
어떤 젊은이들 서너명이 친구를 들고가서 물속에 집어던지고 박장대소를하며 즐거워도 하더군요. ㅎㅎㅎ~
갈매기 삼총사인가봐요!~
해안선을 따라서 한바퀴 돌면서 정박중인 낚싯배들 옆을 지나요.
모래성을 쌓는 아이도 보이고
물속에 들어가 도란도란 노는 아이들도 보이네!
넘더워서 팥빙수(6,000)를 하나사서 둘이서 같이먹고 반대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자그마한 산도 보이는군요.
이근처에서 어떤아저씨 두분이서 양동이에 조그만 게를 많이 잡아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건너편 방갈로에서 생맥주를 한잔 먹으며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는 시원해서 일어나서 가기가 싫다네요. ㅎ~
이분은 갈매기 애호가인듯 뭔가를 썰더니 모여드는 갈매기들에게 계속해서 던져주고 있네요.
거품이 일어나도록 물살을 가르며 사륜오토바이나 보트를 타는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했어요. ㅎ~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떠나기가 싫었지만 벌써 오후 6시가 되어서 302번버스를 타고 동인천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환승해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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