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방 여행

소래포구에 다시한번

나비야 날아라 2010. 4. 2. 12:17

먼저 3월 18일날 다녀온 소래포구가 너무 좋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이번 3월 30일날 언니도 구경가자고

해서 자매가 둘이 만나서 또다시 가봅니다. 울언니랑 종로 3가 지하철 1호선 인천행 타는곳에서, 10시

30분에 만나서 타고 가다가 주안역에서 하차 한후에 7번 출구로 나가, 곧바로 도착한 38번 청색버스를

타고 35정거장을 40여분을 달려가 종점인 소래포구에서 하차헸어요.

 

 

거대한 회타운이 이제 오픈하는 중입니다. 

 

 

 

소래포구에 막 들어서는 곳에는 옛날에 어머니가 집에서 쩌주시던 술빵이 눈길을 잡네요. 

이곳에서 맛있는 조개만 골라서 2만원어치 구입한후  

이곳에 와서 양념과 불값이 만원인데 구워서 먹어요. 바가지 안에는 칼조개, 소라, 백합등이

반 바가지가 남아 있어요. ㅎ^ 맛있게 먹고 바지락 칼국수도 먹지요. 너무 맛있어서 먹는데만

열중하느라고 사진에 담는것을 홀랑 잊어버리고 말았네요.ㅋ~

그리고 이웃블님 꼼지락님께서 꼴뚜기젓이 맛있다는 정보를 주셔서, 그것도 사고 다른 젓갈도 세가지나 샀어요.

언니도 저처럼 사고요. 그리고 활어의 생명력이 넘치는것이 보기가 좋다는 언니를 따라서 구경하고

또 구경하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다른 생선들도 자꾸만 사서 나에게도 주는 바람에, 우리는 앞으로 한달동안

젓갈과 생선만 먹어야 할듯 하네요.후훗~  

언니는 새우젓도 사네요 저는 이집 앞에서 주꾸미를 샀어요. 한 열흘전에 왔을때는 1kg에

25.000원이던 것이 조금 내려서 이날은 20,000이라고 합니다.

막 도착해서 보았을때에는 물이 다 빠져서 갯벌만 보이더니, 이제 바닷가로 나와보니 물이 들어왔어요.  

 

배도 한척씩 들어오기 시작 하더군요. 

 

 

 

또, 배가 돌아오고 있네요. 

와아~ 배에서 막내려온 쭈꾸미와 새우가 마냥 싱싱하기만 하네요. 

 

 

 

에고!~ 이번배는 많이 잡지를 못했나봐요. 

 

 

 

경매장 앞으로 또 배가 들어오려고 하네요. 

 

어선이 돌아왔네! 

 

갈매기들은 노상에서 자리깔고 앉아서 회를 드시는 분들을 바라 보네요. 

 

우리는 무너질 위험이 있어 통제하는 다리위에 들어갈수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날도

어두워지고 있는데 아무리 바라봐도 싫증도 안나는 바다를 보고 또 보고, 서있었어요.

 

 

통제하는 저쪽너머 다리를 벽틈으로 바라보니 갈매기는 자유로히 잘 날아서 가고 있네요. 

 

 

 

꼼지락님께서 주신 좋은정보로 사온 꼴뚜기젓이 매우 맛있더군요.(감사)  3월 30일 다녀온 이야기를

미루다 이제사 쓰는 이유는 전에도 한번 썼기도 하고,활어가 귀한 시카고에 사시는 이웃블님

집구시니님을 지능적으로 고문하는것 같아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어요. 시니님 용서를 해주시던지

아니면 잠시 제뜰을 외면해 주시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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