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며칠전 투표를 마치고 언니와 만나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이 전철역이므로 출구에 수산시장 가는길 이라고 씌어 있어요.
윗층 복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장내부
키조개,칼조개, 백합등 다양한 조개를 산후 인근의 식당에서 익혀주어 먹었어요.(식당에선 1,kg에 3000원을 받고 익혀줍니다.) 갈치도 사가지고 돌아오다가 그만 제가 사고를 치네요. 토끼가 제눈에 들어온 거지요. 후훗~
역앞에서 토끼 두마리를 입양해서 데리고 왔어요. ㅎ~
역쉬 토끼는 토끼풀을 제일 좋아 하더군요, 아카시아잎과 토끼풀을 매일아침 뜯으러 가야해요.ㅋㅋ~
그런데 토돌이가 사료에 맛을 들여서 키도 잘 닿지않는 사료통에 풀방구리에 쥐가 드나들듯 하네요. ㅎㅎㅎ~
토끼의 팔자가 상팔자 같아요. 저는 요즈음 얘들 대소변통을 수시로 닦아주느라 뒤치닥거리로 바빠졌어요.후휴~
서있는 애는 명랑하고 활동성이 많아서 토돌이 이구요. 입가에 점이있는 애는 토점이라고 부릅니다. ㅎ~
형인지 아우인지 모르지만 타고 올라가서 먹는 모습
내가 엄마인줄 아는지 어찌나 졸졸 따라다니고, 발까락을 무는둥 말썽이 많아서 토끼장에 가두어 기릅니다.
하루종일 먹고 잠만자고 말한마디 안하는 조용한 형제토끼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