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시장은
재래시장으로 5일장인데 4일과 9일 단위로 장을 섭니다.
장날(4,9,14,19,24,29)
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남한산성 산행을 마치고 9번 버스를 타고서 모란역 앞에서 하차한 후에 모란시장 구경을 합니다.
이시장에는 종류별로 없는것이 없어보였고 상당히 넓었어요.
엿장수1
장날이라 그런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줄을 서서 걸어가야 합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활기에 넘쳤고, 엿장수의 재담으로 즐거워진 구경꾼들이 웃고 서서, 자리에서 떠날줄을 모르네요.
저 아저씨가 갑자기 맥주 한병을 들고 나와서, 공연준인 분들께 권하니까, 노랑머리 아저씨 왈 " 우리는 술은 못먹어요, 돈만 좋아하니 파란돈 한장을 주세요" 하니까 군중들은 우하하^^ 웃고 맙니다.
술취한 어느분이 나와서 공연하는, 분의 머리에 만원 한장을 끼워줍니다.
강아지들의 표정이 너무나 순박하고 귀여워서, 한마리만 사서 데려갈까 하고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두번째 엿장수들의 공연도 봅니다.
엿장수2
동동구리무 엿장수는 옛날 초등학교 다니던 어릴적에 흔히 보던 풍경입니다.
재미있게 구경을 하고 새우젓을 한통사고, 국밥으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귀가를 하기위해 모란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