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

도봉산의 오봉에서 여성봉으로

나비야 날아라 2010. 3. 1. 11:40

언제 :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교통 :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하차 도봉산 입구에서 산행시작

산행경로 : 도봉산 탐방지원쎈터 - 보문능선 - 우이암 - 도봉 주능선 -

오봉(660m) - 여성봉 - 송추계곡

누구 누구 : 남편과 시조카 그리고 나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도봉산 입구 광장에서 먼저번 수락산행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산행에도 합류 하겠다는 시조카와 만나서 우리 세사람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일요일이라서 산행을 나선 산님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도봉산역 입구에는 새봄을 맞아 노점들도 깨끗히 새로 단장을 했군요. 

우이암 방향으로 가는 산행 들머리 입니다. 

조금 오르다 보니 벌써 멋진 바위봉우리들이 가슴설레이게 하며 눈에 들어오네요. 

 

직박구리의 식사는 땅콩

그 자리에서 계속 앉아서 먹어요. 

배부르면 가져가지 않고 남은것에 미련을 보이다가 그냥 떠나요. 

곤줄박이는 물고가서 어딘가에 저장을 해두고 다시오고 하더군요. 

 

곤줄박이 입니다.  

 

우이암을 지나고 오봉을 향하여 떠납니다. 

저위에서는 계곡물이 흐르고 도봉산의 얼음은 거의다 녹았어요.  

오봉샘터의 물은 차갑고 시원하고 맛있어서 우리를 비롯해 모두들 한바가지씩 마시고서 오릅니다. 

오봉이 보이는군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새로운 절경을 보이므로 이후 여러번 사진에 담았어요.ㅎ^^ 

 

 

 

다정한 삼춘과 조카  

 

우리는 멈춰서서 암벽을 타고 계시는 클라이머들을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요. " ㅋ헉!~ 나는 암벽은 못타요.ㅎ "

 

웃으니 인상이 더욱 좋아요. 

오봉을 코앞에다 두고 이건너의 바위위에 돗자리를 펴고 오곡이 들어있는

 찰밥과 나물로 중식도 맛있게 하고서 오봉으로 오릅니다.

명품소나무 앞에서도 중식을 하는 산님들이 가득히 앉아 계셔요. 

 

 

 

 

 

 

 

우리 조카님 오늘도 즐거워서 종일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띄운채로 산행을 하네요. 후후~

 

 

 

 

 

이바위 사이로 동굴이 양방향으로 터저 있어서 그리로 통과를 한후에 돌아서 여성봉으로 향해요. 

오봉에서 1.2km를 더 가면 여성봉이에요. 

세사람은 도란도란 즐거운 이야기도 하면서, 마주오는 산님들에게 길도 양보해가며,

그럭저럭 오르고 내리고 걷다보니 여성봉에 도착 했어요.

어떤산님은 엉금엉금 기어서 오르고 어떠한 산객은 다!다!다!~ 탄력을 받아서 뛰어오르고 나는 랑이 붙잡아줘서 오르고, 각양각색으로 여성봉을 점령하는 산님들,ㅎ!...

 

 

여성봉 정상에서 보니 저 멀리에는 매가 빙빙!~돌고 있고요, 전면에는 많은 까마귀들의 비행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도봉의 멋진 바위와 아름다운 풍치에 홀딱! 반해서 가슴속이 확 트인듯이 시원하다고, 도봉산 칭송에 입에 침이 마르는 우리의 조카님 또 웃어요.하하하!`

웃어보라고 주문을하니 어색한지 웃을둥 말둥

 

오봉탐방 지원썬터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숫개구리는 지금 암개구리에게 구애중 

탐방지원센터에 상주하시는 분의 말씀이 3일전부터 숫개구리가 자기의 2세를 번식하게 하려고, 암개구리를 부르는 소리로 온동네가 시끄럽게 개굴개굴! 하면서 온논을 개구리가 다 점령했대요. 

 

식구가 엄청나게 불어날듯한 개구리의 알무더기들...  

다정해보이는 개구리도 있어요. 

어떤 큰 암개구리는 마음에 안드는 숫넘이 귀찮았는지, 다가오는 조그만 숫개구리를 뒷발로 뻥! 차버리네요.ㅎㅎ~ 

 

 

각각의 알무더기들이 무척이나 많이 만들어져 있어요. 

개구리들은 깨굴!깨굴!거리며 분주히 날아올라 뛰어오르며 왔다갔다 무척이나 바빠보였어요. 

송추계곡의 믈은 매우 맑아서 조약돌도 다 보이네요. 

하산후의 뒤풀이는 기왕이면 아는집에 가서 하자는 랑의 의견대로,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가서 회룡역 앞에있는 랑의 지인의 자갈치 곰장어 가게로 가서 곰장어를 맛있게 먹고서 조카와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진뒤 귀가를 위해서 회룡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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