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로 : 남한산성 9번버스 종점 -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남문 - 수어장대 - 일장천 - 마천
날 짜 : 2009년 9월 17일
오랫만에 그간 소원하였던, 언니와 만나서 도란도란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에서 만나서 9번 경기버스를 타고 산성 종점에서 내린후 산행을합니다.
북문입니다.
멀리보이는 연주봉옹성
남한산 국청사의 연혁은 이조 인조 3년(1625) 각성대사가 창건 했습니다.
우리는 이밑의 숲에서 간단한 중식을 하고 성벽을 따라서 서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서문이에요.
성벽을따라서 계속 가다가 수어장대에 오릅니다.
사당도 있고 305년된 보호수 향나무도 있어요.
지휘와 관측의 목적으로 지은 남한산성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이층누각인 이곳, 서쪽의 주봉인 청량산에 있어요. 인조 2년(1624)에 지었습니다.
이승만 전대통령님의 기념식수(전나무)도 벌써 71년이 되었네요.
매바위 : 산성축조 책임자가 억울하게 사형당할때, 매가 날아와서 누명쓴 명예를 회복 했다고 하네요.
이 계단으로 지나서, 남문을 향하여 걸어 갑니다. 머리속으로 갑자기 경복궁타령의 가사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팔각정 누각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니 빨간열매가 많이 달린 누리장나무가 보이네요. 잎은 벌레가 구멍을 많이도 만들었어요.
남문에 들렀다가 다시 수어장대를 지나 일장천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전에 마천에 스틱의 수리를 맡겼던 것을 찾으려고요.
무궁화 능선에 가장 한국적인 무궁화도 피었습니다.
일장천을 지나서 한참을 내려오니, 돌탑들의 모습이 앙증 맞네요.
마천역으로 가서 5호선을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