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끓이기에 도전

 

여름에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추어탕을 큰맘먹고 집에서 한번 끓여 보았어요.

두그릇을 사먹는 가격으로 집에서 만들어보니 양이 많아 냉동실에 보관하고 몇번 더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 재료 :

미꾸라지1km,무청우거지나물,단배추,부추,

깻잎,청량청고추,청량홍고추,된장,마늘,국간장,생강,재피가루,들깨가루

 

♧ 만드는법 :

1.미꾸라지는 경동시장에서 국내산으로 1kg에 15,000원에 구입을 해와서

뚜껑이 있는 그릇에 넣은 뒤에 굵은소금 1컵을 부어 뚜껑을 재빨리 닫음

미꾸라지가 거품을 내며 진흙을 토하게 하여,미끈거림을 제거한후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구어냅니다. 채에 건저논 미꾸라지를 무르게 삶아

체에 내린(꾁 잘 짜서 뼈를 추려내는 이 과정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듬) 

다음 물이나 육수를 붓고 구수한 맛이 나도록 된장도

조금 풀어넣어 끓여놉니다. 

2,단배추는 다듬어 삶아서 송송 썰고 무청우거지도 송송잘개 썰어요 풋고추도

썰어 놓고 부추도 5cm 길이로 썰어 데치고, 깻잎은 잘게 썰어놓아 먹기전에 넣습니다.

삶아낸 나물에 된장,다진마늘,썰어논고추,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끓는국에 함께 넣어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재피가루를 조금넣어요.

  먹기전에 들깨가루와 잘게 썬 깻잎을 넣습니다.

 

※ 효능 :

미꾸라지는 신체가 허약하면서

비위가 차고 설사를 자주 하며 영양불량인

사람에게 적합하며 성장발육이 늦은 어린이에게

유익하다. 그리고 중노년으로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암 환자나 급만성황달성간염자, 당뇨병자에게

도움이 되고 양위,치질,피부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다.

 

 

 

 

 

 

 

 

 

 

 

 

 

 

 

 

처음으로 도전을 해본 추어탕의 맛을 본 남편이 추어탕집을 내도

되겠다고 했으니 먹을만은 했던거 같았어요.

사진이 엉망이네요! 요리하랴 사진찍으랴 깔끔한 래시피가

어렵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