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양주 불곡산

나비야 날아라 2012. 12. 10. 15:17

 

위 치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신북동

언 제 ;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어디로 : 양주역 - 대교아파트 - 임꺽정봉(449.5m)

- 상투봉(431.8m) - 상봉(470.7m) - 양주시청 

어떻게 : 회기역에서 전철 1호선 양주행을 타고가

양주역에 하차해서 역을 나와 건너편에서 35번 경기

버스를 타고 대교아파트앞에 하차해서 산행

누 가 : 그와 나

 

 불곡산은

불국산이라고도 불리는 양주의 진산이다 

작은 규모에 비해 암릉이 많고 아기자기 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이라 스릴이 있어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수 있는 산이다.

그리고 갖가지 모양의 바위전시장이다. 보는이에 따라 온갖 모양이 연출된다.

복바위,공깃돌바위,물개바위,,펭귄바위,너럭바위,곰바위,고양이바위,

투구바위,상투바위,산파바위,시루떡바위 등 기묘한 바위를 찾으며

산행하는것도 재미를 더한다.

 

이날 서울의 기온이 12월의 날씨로 27년만에

최저 기온인 영하 13.2도라고 해서 우리부부는 잔뜩 껴입고 

불곡산에 가려고 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 버스도 타고 이리저리 환승하여

양주 대교아파트 맞은편 불곡산 들머리에 서니 벌써 11시 20분이 되었네요! ㅎ~

헛둘헛둘! 부지런히 임꺽정봉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개옆에 커다란 뼈가 놓여있는데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눈요기만 하라는건지! ㅉㅉ~

 

 

 

여기서 아이젠을 부착하고

 

 

 

 

 

 

 

 

버섯이 키큰나무 꼭대기에 붙어있군요.

추운날에도 약수물은 나오고 있네요!

 

 

 

 

 

 

 

 

 

대교아파트도 내려다보고

 

 

 

 

계단을 오르다 한순간 뒤돌아

보면 왜이리 다리가 후들거리는지...

 

 

 

 

 

 

 

 

 

 

 

 

 

 

 

 

 

 

 

 

 

 

 

 

 

 

 

 

 

 

 

 

 

 

 

 

 

 

 

 

2m이상 될것같은데 임꺽정이 가지고 놀았다는... 우하하~

공깃돌바위 밑으로 내려가

양지곁 아늑한곳에서 간단한 중식을 하고

 

 

 

 

 

 

 

 

 

 

 

 

 

 

 

 

쥐바위

 

 

 

 

 

 

 

 

 

 

 

 지나온 상투봉을 돌아보며

 

임꺽정의 공깃돌바위보다

훨씬 작은 이바위를 보더니 나를 돌아보며

하는 말이 " 이건 자기가 가지고 놀던 공깃돌 아냐?!~ " 

라고 물으니 오마이 갓! 나를 여장군으로 보는건가! 갸우뚱~ 

 

 

 

 

상봉에서 하산길계단  

 

펭귄바위

 

 

 

 

 

여기서 배고픈 고라니가 눈깜짝할

사이에 우리앞을 재빠르게 지나가 앞쪽으로 속도내어 달려가네요!

카메라를 켤 시간도 없이 멍하니 바라다만 보고   

 

 

 

 

 

중식포함 4시간 남짓의 호젓한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도심의 거리가 산보다 더 추운듯하네요. ㅋ~

모처럼 태능입구 시조카님네 가게로 갔더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않아 건너편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다 보니 그제서야 문을 열어 다음에 오기로 인사만 나누고 귀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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