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2년 1월 1일 일요일
어디로 : 광나루역 - 고구려정 - 해돋이광장 - 아차산 4보루(정상)
- 용마산 5보루 - 아치울마을
어떻게 : 지하철 5호선(방화 -마천)을 타고 광나루역에
하차해서 1번 출구로 나가 산행시작
누 가 : 오름산악회원들과 울부부 도합 5人
방송에서
중부지방은 날씨가
구름이 많은 흐린날에 눈도 오므로
해돋이를 볼수가 없다고 했어도 미리 산행약속을
해둔터라 오전 6시 40분에 약속 장소인 광나루역에 도착해
일행과 만나 아차산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아차산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길이 밀려 정체가 심하네요.
새해 소망을
담아 큰북을 한번씩 두드리고
고구려정 앞의 너른 마당에도
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있고
랑의 핸폰에선 설날노래가 흘러 나오고있어요.
산오름님,사모아님,윤회장님,랑님
해돋이 광장에선
아차산 해맞이 축제가 한참이건만
많은 인파로 인해 그 광경이 보이지도 않고해서
발길을 돌립니다. ㅋ~
우리보다 먼저
아차산에 오르셔서 축제장에
자리를 잡아 산오름님께서 담아오신 동영상
시장님께서도 앞에 앉아 공연관람을 하셨다고 하네요.
명품소나무 2호
앞에서 활짝 웃으시는 사모아님
해가
떠오르는게
보일기미가 없어서 거의
포기상태로 커피를 마시고 나서 아치울마을
방향으로 하산하려고 한참을 가는데 8시 40분이나 되어서
해가 구름밖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모두들 " 해를 처음으로 봤어! " 하며 탄성들을 지르네요! ㅎ~
나는 맘속으로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빌었어요.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아서인지 오르며 보니 간혹
텐트를 치고 밤사이 야영을 하신분들도 보이는군요!
아차산 4보루
새들이
먹이를 찾으러 나왔네요.
아치울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그리로 하산합니다
날씨는 포근하고
새해 첫날을 축하하려는듯
부드러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ㅎ~
하산하며
보니 해가 여전히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ㅋ~마치
이제까지 해를 본적이
없는듯이 행동하는 우리가
웃깁니다. 하하~
아치울마을로
내려와서 버스정류소 건너편에
양평해장국집에 들어가서 아침 겸 산행의
뒤풀이를 하고 버스를 타고 광나루역으로 와서 환승해
타고오다가 일행들과 헤어져 집으로 귀가하니 정각 12시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