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봉산

굴봉산 육개봉과 문배마을로 산행

나비야 날아라 2011. 5. 30. 14:41

 

언   제 :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어디로 : 서천리 - 굴봉산 (395.5m) - 육개봉 - 문배마을 -

          구곡폭포매표소 - 강촌역

어떻게 : 상봉역에서 전철 경춘선(상봉 - 춘천)을 타고 굴봉산역에

           하차해서 서천초교 앞으로 걸어가 길을 건너고 개천을 건너가

         등산로로 해서 산행시작

 

일요일 아침에 굴봉산을 가기위해 오전 9시 20분에 집을나서

상봉역으로 가서 10시 20분발 전철 경춘선을 타고 굴봉산역에 하차해

보니 11시 17분입니다. 역에서 좌측으로 10여분을 걸어가 서천초교

건너편에 있는 등산로로 산행을 시작하지요..

 

 

 경춘선이 실버열차라더니 차안에는 반이상이 넘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있는 나들이 가족들로 가득차서 

내내 앉지못하고 1시간을 서서 타고와서 굴봉산역에서 내립니다. 

 서천초고 방향으로

모내기도 마치고 평화로운 농촌풍경

 

 

이 돌다리를 건너면 등산로입구

엉겅퀴

무더운날씨로 전신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머리위 나무꼭대기엔 청설모가

나뭇가지를 타고 다름박질을하네요.

잣나무가 많은 굴봉산에는 잣나무 주변에

새로 태어나는 묘목이 많이보여요.

 

 

 

 

많은 나비도 꿀을찾아 바삐 날아다니고

봉삼(백선피)약초

 

등산로갓길에 검은벌레가 많이 섞여있는

동물의 분변이 무더기로 모여 있는것이 몇무더기 보이는데

미물이지만 화장실을 구분해 서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온산에 쪽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있어요.

 

자벌레랑 얘들이 엄청 많아요. ㅋ~

 

 

 

 

 

 

 

굴봉산정상

 

여기서 중식을 하고 수없이 많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반복해서 가지요.

산행초부터 노래하며 앞장서는 새한마리를

밥을 먹는 동안에 잠시 잊고

골프장에서 등산로를 철망으로 막아놓아

골프장옆으로 불편하게 지나가기도 하고

 

여기서 골프공도 하나 주워들고

 

골프장도 지나고

 

 

스키장도 지나서

 

딸랑 한송이만 피운 금낭화

육개봉에서

고사리

 

 

등산로 입구부터 새한마리가 계속해서 

머리위에서 노래하기도 하고 

먼저 날아가서 앞편의 나무숲위에서

기다리며 노래하고 우리가 야생화를 보거나

조용히 있으면 노래를 멈추고, 봉우리를

넘고 내려오고 하는동안 꾸준히 갈길을 안내하는

새와 함께 걷고 또 걷습니다. 우연이겠지만...

전에 검봉산은 갔으니 문배마을로 가려고요.

 

 

 

 

울창한 잣나무숲 옆을 지나고

다람쥐가 햇빛에 바랬군요! 힛~

문배마을길로 내려가지요

산새 두마리가 우짖으며 공중을 빙빙 도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산속의 분지 문배마을로 들어서니

개와 닭들이 일제히 소리질러 환영을하네요. 후후~ 

이지역에 붓꽃이 많아요.

노랑붓꽃도 보였고

 

작은연못도 있고

 

산토끼도 만나고

더위에 지친우리는 문배마을에서

감자전에 시원한 찹쌀막걸리도 먹고

촌집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직접갈아 만든 감자전도 맛이좋아요.

 

 

 

 

 

저기 원앙새가 한마리가 날아와 앉는군요!

아름답고 조용한 문배마을을 둘러보고 나서

날은 어두워지고 이곳으로 해서

구곡매표소를 향하여 갑니다. 원래 구곡폭포로

들려서 가려했는데 공사중이라 통로가 막혀서 구곡폭포는 못들리고...

 

 

 

어두컴컴해지니 어서가자!~

화살표 옆길에서 하산

봉화산입구 매표소옆에

홀로있던 강아지가 사람을 반기네요.

 

 현재는 공사중이라 구곡폭포매표소에서 구곡폭포

까지만 통행은 되고 입장료는 않받는다고 하네요.

강촌역으로 가는길에 사람의 옆모습을 보이는 나무

그 새의 노래는 여기에 올때까지 계속 들렸습니다. ㅎ~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요란한 밤길을 걸어

강촌역으로 와서 경춘선(춘천 - 상봉)을 타고

환승해 귀가하니 벌써 10시 30분이나 되었어요.

대충 저녁을 마치고  꿈나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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