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치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와 송추에 걸쳐있음
언 제 :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산행장소 : 사패산(552m)
어디로 : 회룡역 - 회룡탐방지원쎈타 - 회룡사
- 사패능선 - 사패산정상 - 송추계곡 - 송추분소
어떻게 : 갈때~전철 1호선(인천-양주)을 타고가다
회룡역에 하차해 역을 나와 직진으로 걸어가 차도를
건너 회룡탐방지원쎈터 방향으로 산행시작
올때 : 송추에서 경기버스 34번을 타고 구파발역에
하차해서 전철로 환승해 귀가
누 가 : 그와 나
날씨 : 맑고 바람이 수시로 불었음
사패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북한산국립공원 북쪽 끝,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송추와 의정부시에 위치 한다.
북한산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가장 깨끗한 속살을 갖고 있다.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있다.
♧ 사패란
임금이 왕족이나
공신에게 토지나 노비를 하사할 때
같이 주던 문서를 가리키며 사패를 딸려 하사하던
토지이면 사패전, 산이면 사패산이라 불렀다.
사패산의 유래
조선시대에 14대 왕 선조가 여섯째딸
정휘옹주를 부마도위 유정랑에게 시집 보내면서
하사한 산이라 하여 붙은 산이름이다.
토요일 아침식사 후에 내일 일요일은
자기 또래 친구들 산악회에서 관악산을 간다며 랑이
오늘 가고싶은 산이 어디냐고 묻기에 사패산에 가자고 했어요. ㅎ~
전에 이맘때 쯤 송추의 우글거리던 개구리들도 볼겸해서
사패산에 가려고 오전 9시에 베낭을 메고 룰루랄라 집을 나섭니다.
회룡역에서 나와 산행들머리에서
눈에띄는 보호수 회화나무를 바라보며 사패산을 향하여
노지시금치가 파릇파릇~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영상
20도라는데 아직은 드믄드믄 얼음과 눈이 보이고
회룡사밑의 계곡에는 버들치들이 나와 한가로히 노닐고
회룡사에 들어가 둘러보기로 하고
이 사진을 찍다가 세찬 바람이
모자를 벗겨가 벼랑밑에 내동댕이 치므로 랑이 한동안
내려가서 한참을 수색해서 찾아가지고 왔어요. ㅋㅋ~
사패산정상 전경
갓바위
야호!~ 드디어 정상이다 밥먹을 자리를 찾아보자!~
여기서 중식하려다가 바람이 세게불어서 포기하고
아늑한 자리를 찾아 앉아 중식을 하는데
세찬바람이 또다시 불어와 김이나 찬그릇을 붙잡고 먹어야 했다는...
송추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려고
오목교
까치가 백구의 밥을 넘보고 날아왔다가 혼쭐이 나는군요! 후후~
개가 아무리 짖어도 떠나지않고 기회를 엿보는 까치
강아지들과 한가한 시간을 즐기는 누렁이
한가족이라는데 삼겹살을 쪼아먹는 중~
엄마와 덩치가 비슷한 흰닭이 딸이라고~
계곡물은 졸졸졸~
연두빛깔 풀들이 여기 저기서 올라오고 있었고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개구리들이
봄이왔다고 목청높여 개굴개굴 요란스레 노래를 부르고있네요! ㅎ~
벌들도 꿀을 찾아 꽃을 찾아오고!
야구장을 바라보며 길을 건너가
느티나무앞 정거장에서 34번 경기버스를 타고 전철로
환승해 와 집앞에 식당에서 저녁도 해결하고 마트에 가 몇가지 생필품도
사가지고 귀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