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방 여행

여름휴가

나비야 날아라 2012. 8. 9. 10:11

 

뿌잉2012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남편의 고향

시골에 가서 난생처음 고추도 따보는 농촌생활을 체험을 해보고 잘 먹고 잘 지내다 왔습니다.

 

 

 

 

 이번에 우리와 같이

내려가신 랑의 친구분과 함께

 토종닭이랑 돼지고기를 사고 나서

 이뒤에 있는 시부모님의 산소로

성묘하러 가려고 차를 받쳐놓고 막걸리를 들고 산소로가지요.

 

 

 

 

 성묘를 하고난 후에 이 꼬마때에 다녔던

초등학교에 들어가 보았는데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ㅎ~

 

 

 

 

 

 

 

 

 

 

 

 

 

 

 한낮의 무더위에 낮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옆에 자고있던 랑이 없어져서

전화를 해보니 왕복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 복숭아밭으로 

뙤약볕에 모자도 없이 걸어가서 복숭아를 사가지고 무겁게 들고

오는 중 이라고,

한참후에 검붉게 타가지고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왔기에 더운데 뭐하러

그 먼곳까지 걸어서 다녀오냐고 했더니

 제게 싱싱한 복숭아 맛을 보여주려고 했다네요!

완전감동!~ 

 

 

 

 이번에 같이 내려가신 남편의

또 다른친구분의 어머니께 인사를 하러 갔다가 고추를 따고계셔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려고 잠깐동안 따 보았는데 체험해 보니 비오듯 땀이흐르고

허리는 아프고 오래는 못하겠더라고요, ㅋ~ 앞으로 농수산물 값이 비싸다는 불평을 절대로 못할거같아요! 하하~ 

 

 친구분의 어머님께서

더운데 고생을 많이 했다며 써비스로 시원하게

등목을 해주신다니 랑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정이

그리운터라 엄청 기뻐하며 등을 맡겼어요.

아이고 시원해!!~ 를

연발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더군요! 하하~

저에게도 등목을 하라는걸 전 부끄러워 손사레를 치며

극구 사양을했고요! 후후~

 

 

 

 

 

 

 

 

 

 

 

 

 

 

 

 

 

 

 

 

 

 

 

찌는듯한 폭염으로 날씨가 무더워서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에도 갈 엄두도 못내고 아주버님네 집 거실에어컨 앞에서

떠나지 않은체 끼니때마다 챙겨주시는 보양식만 열심히 챙겨먹어 배둘레햄이

되어서 돌아왔아요. 헐~

 

부끄

 

이제까지 남들이 보면 시시할 우리의 휴가이야기 였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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