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5
어제는 아차산을 찾았습니다. 언니와 둘이서요.
아차산역 2번출구에서 산으로 올라가다가 부처님을 보고,
기원정사옆을 따라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행경로 : 아차산역-기원정사-아차산정상
아카시아 향이 진동을 합니다.
이꽃은 주먹밥같은데, 향은 없어요. 역시 생긴대로군요.
봄부터 붉은색을 띄우는 홍단풍나무와 청단풍나무
찔레꽃 희게피는 북쪽나라 일끼요?!...... 냄새가 좋아서 한참이나 맡고도
곁을 떠나기 싫었습니다.
붉은 홍단풍잎
아카시아 꽃냄새가 어쩜 이렇게 좋을수가 있을까요?
붓꽃인지 난초인지 키가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애기똥풀
구리아치골의 여우얼굴의 개가 나그네가 지나가도, 만사가 다 귀찮은듯 늘어져 실눈으로 바라봅니다.
소나무의 꽃도 예쁘네요.
꽃이면 예뻐서 모두 찍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