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

부용산

나비야 날아라 2015. 8. 31. 10:27

위치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언제 :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어디로 : 신원역 - 여운형기념관 - 풀무골 - 부인당 - 부용산정상 - 용담2리 - 양수역

어떻게 : 왕십리역에서 전철 중앙선(문산 - 용문)을 타고 신원역에

하차해서 몽향기념관 방향으로 산행시작

누 가 : 짚신님과 우리부부

 

부용산의

높이는 365.9m이며 근처에 청계산(658M),형제봉이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마귀

짚신님을 가다리다 신원역을 지나쳐 국수역이라고 해 우리 먼저 천천히 오르기로 

 

 

 

몽향기념관을 가는길에 여운형선생의 주옥같은 글귀들을 아로새긴 조각들이 늘어서있네  

 

 

 

일행과 합류하지 못한채 먼저 오르느라 시간도 많고해서 모두 다 읽어보며 천천히 오르는 호사를 누린다는   

 

 

 

몽향기념관

폐가

 

여운형생가인가 보다

 

 

 

들깨밭

대추가 주렁주렁

 

 

 

수수도 영글어가고

자그마한 초롱꽃

 

 

 

맨드라미

 

 

 

 

엄청 달린 대추

 

 

 

 

감도 주렁주렁

닭의 장풀

 

 

쪽빛하늘에 흰구름이 예쁘게 피어오르고

 

 

밤나무에는 토실토실 커다란 밤송이가   

칡꽃도 한창피고

우리는 오렌지색쪽 길로

 

 

 

갈림길에서 부용산 방향으로

 

 

 

 

다래넝쿨도 많이 보이고

한동안 이어지는 언덕길을 자전거를 등에 지고 오르는 두분

귀여운 다람쥐도 만나고

 

 

 

 

드디어 부인당 못미처에서 짚신님과 함류하여 편안한 자리를 골라 맛있는 중식을 하고

 

 

 

 

 

 

 

 

 

 

 

 

 

 

소나무가 알통이 무지하게 굵다고

 

 

 

 

 

 

 

 

 

 

 

 

오늘 7.7km이상은 걷나보다

 

멧돼지가 둥굴레뿌리를 캐먹은 흔적들이 산행로 여기 저기에서 자주 발견되고

 

 

 

 

붉나무

 

 

물도 조금남고 에구 더워!

 

 

 

 

 

 

밤나무도 나오게요!

 

 

 

 

오리가족과 백로가 협상중인거 같기도   

 

 

 

 

 

 

 

 

 

 

 

 

 

랑:두물머리에 들렸다갈까?

짚신님:아니오 그냥가요!ㅎㅎ~

어찌나 더운지 땀을 많이 흘려 양수역 자판기에서 물을 3병이나 사먹고 전철을 타고 오며 모두들 물배가 차 뒤풀이도 생략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져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