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가평군 북면 적목리
언 제 :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어디로 : 명지산생태전시관 - 승천사 - 명지폭포 -
명지산정상(1267m) - 원점회귀
어떻게 : 상봉역에서 경춘선(상봉 - 춘천)을 타고
가평역에 하차해서 차도를 건너가 경기버스 33번
용수동행으로 환승하여
명지산입구에 하차한후 승천사 방향으로 산행시작
누 가 : 그와 나
명지산은 국내
100대명산 13번째의 명산으로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웅장한 산세,울창한 삼림, 계곡을 이루는 물 등이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1046m)
화악산 칼봉산 등이 남쪽으로는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북동사면으로는 명지천이 흐르며, 계곡에는 명지폭포 무명폭포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 등이 있다. 특히 30km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에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잣 토종꿀밤 등이 많이 난다. 남동쪽으로 경춘국도,
서쪽으로 일동을 지나가는 국도가 지나고 있다.
▷ 명지산의 유래는
옛날 명주실 1타래를 모두 풀어도
그 끝이 바닥에 닿지않았을 정도로 폭포의
길이가 길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명지폭포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단풍적정시기는 10월 중순 ~ 하순
명지산에 가려고 상봉역에서 오전 9시 2분발 경춘선을 타고 50여분을 타고가서 가평역에 하차해 차도 건너편으로 가서 10시 25분발 용수동행버스(33번)를 타고 30분 남짓을 타고가다 명지산 입구에 하차한후 11시 7분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명지폭포
가평역을 나와
차도 건너편에서 버스로 환승
여기 정류장에서 내려서
생태전시관으로
생태전시관
자연학습장을 통과하며
명지계곡길을 따라서
처음에는 작은돌이 가면 갈수록 큰돌이
깔린 너덜길이 계속되고
승천사
구비구비 계단을 내려가서 명지폭포로
진입하니 찬공기가 감돌아 땀이 쏘옥 들어가며 몸이 싸늘해지더군요! ㅎ~
무슨 열매인지 ?!...
궁금했는데 이웃블로거 산조모님께서
천남성열매라고 알려주셔고맙습니다. 흐믓~
깊은 웅덩이가 곳곳에 많은 계곡길이 쭈욱 이어지네요!
다람쥐가 앉아서 뭔가를 오물오물
거리가 멀어서 제대로 찍질 못했어요.ㅋㅋ~
일요일인데도 멀고 교통이 편치 않아서인지 시기가 적절치 아니해서인지...
차에서 같이 내린 명지산행을 할 산행인은 몇분도 않되었는데 어느 여산님이 뒤따라오면서
전에도 우리부부를 산에서 본적이 있다고 하시며 " 두분이 같이 산행을 자주 하시나봐요! " 라고 ㅎㅎ~
앞서서 부지런히 걷는 랑은
" 바삐 가야해 갈길이 멀어! " 하고
자주 독려를 하지만 이런곳으로 계속 오르려니
더디고 엄청 힘들어요. ㅜㅜ~
에고! 나 죽어!~
가파른 길을 올라올라
정상에 서니 겨우 웃음이 나오네요! ㅋ~
시간이 빠듯해 명지산 2봉을 근처에
두고 아쉽지만 오른길로 원점회귀하는 수밖에...
왕복 6시간 산행을 하고 급히
하산하여 5시 7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터미날에서 가평역까지 걸어오던
길가에 꽃은 물론 잎사귀도 하늘하늘 이쁘던 코스모스
가평역 앞에 허수아비만들기대회의 전시작품
완전히
하산해 명지산 입구에서
곧바로 도착한 가평행 버스를 30분을 타고 가다
가평터미날에 하차해서 20분 남짓을 걸어서 가평역으로 가
경춘선을 타고 와서 환승해 왕십리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랑 친구분을 만나 산행뒤풀이 겸 아귀찜으로 저녁을 먹고
귀가했어요.
이번에 허벅지가 뻐근하도록 확실히 등반한
산행이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