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암과 도봉산계곡
날 짜 : 2011년 8월 7일 일요일
어디로 : 방학동천주교산 - 원통사 - 우이암 - 도봉산계곡
- 도봉탐방지원쎈타
어떻게 : 청색버스 130번(길동 - 우이동)을 타고
정의공주능 앞에서 하차한후 천주교산으로 산행시작
누 가 : 그와 나
어제 토요일날 운악산 산행으로 조금 피곤해서 늦은 시간인
오전 11시경에서야 부모님의 산소도 둘러보고 도봉산의
우이암으로 해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하산하려고 집을 나섰어요.
여름내내 자라서 울창해진
숲속으로 들어서 산으로 오릅니다.
봄에는 말라있던
이곳에도 계곡물이 흐르고
그간에
봉분위로 아카시아나무가
내 키만하게 3그루나 자라고 있었고 가시풀과 잡풀도
수북히 올라와서 모조리 뽑느라고 1시간쯤
우리 두사람이 비지땀을 흘리고
난후에 산소모습이죠!
잡풀이 번성하니 떼는 부실하고
앞쪽은 흉측하게 패이고 말았어요. ㅋ~
두분께 막걸리를 올린뒤에 절을한후 원통사 방향으로
가려고 떠납니다.
무궁화인듯
부모님 산소 윗쪽에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매미가 옷을 벗어 놓고
나무위로 올라가 맴맴매앰~ 미미미~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ㅎ~
밑에도
매미가 탈피한 흔적이
누리장나무
삼거리
시원한 그늘에서
중식을 하고 20여분간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드디어
원통사 종각이 보이네요.
조선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 석굴내부
악사전
아래의 거북바위
위에는 상공암이라고 새겨져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가
적막한 산사에 그윽하게 울려 퍼지네요.
종루옆에 이나무의
키가 엄청나게 크더군요.
원통사앞의 참나리꽃
바위틈의 벌집
이표지판이
떨어지려는걸 못이 없어
나뭇가지로 고정시키느라 애를 쓰고 있는
랑의 모습이 매우 진지해
보였어요. ㅎ~
우이암
오봉
이제 도봉산계곡길로 하산을 하려고요.
맑고 깨끗한
용어천계곡물이 시원하고 우렁찬
소리를 내며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려 가네요.
계곡물에
손발을 담그고 잠시 쉬다가
하산하여 도봉산 입구에 사시는 랑의 친구분을
불러내어 산두부
전골로
산행의 뒤풀이를
하고 141번(도봉산 - 염곡동)
청색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