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木覓山) 둘러보기
언 제 : 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어떻게 : 집에서부터 걸어서
어디로 : 응봉근린공원 - 매봉산 - 매봉산정 - 남산(262m) -
동국대학교
누 가 : 남편과 나
* 남산은 서울시 성동구,중구,용산구의 서울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서울의 상징이도기도 합니다.
남산의 본래 이름은 木覓山(목멱산)인데 목멱이란 옛말의
' 마 뫼'로 곧 남산이라는 뜻입니다.
오전에 비가와서 산행을 접고 있다가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해서 먹은후,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비는 그쳐있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도착한 메일들을
확인하던 랑이 " 남산이나 갔다올까? "
' 그러지요! '
말 나오기가 바쁘게 저는 대충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지요.
"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할줄로 알았는데... 언제나 싫다는 말은 않하네. 허허허~ "
' ㅎㅎㅎ~ 쉬면 모해요! '해서 2시 30분에 집을나서
처음부터 걸어서 남산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응봉근린공원
매봉산정
한남대교도 보이고
저멀리 관악산도 보여요.
쾌활한 아기다람쥐가 한마리
또 한마리가 오더니 둘이서 아옹다옹 빠르게 교차하며 달리기를 합니다.!
인심쓰듯 잠깐 모델이 되어주고 있네요. ㅎㅎㅎ~
다람쥐야 미안해! 모델료는 엄서~
예쁘고 앙증맞은 새집도 보이고
남산입구에 도착 국립극장에 와서 공연관람은 않하고 화장실만 사용했군요. ㅋ~
헉~ 나무 옆구리에서 지난여름에 풀이자란 흔적이...
욕심많은 조 까치가 얼마나 더 큰집이 필요한걸까요?!......
나뭇가지를 물고가 집에 끼어넣어 튼튼하게 짓고 있었어요.
파릇파릇 올라오는 새싹이 싱그러워서!
숨은 그림찾기 : 뭐가 있을까요?
남산에서 잘 보기힘든 바위를 보고 힛!~
즈런 버스들은 이곳에서 전기충전기로 전기를 주입 시키고 있더군요.
집에서 부터 쭈욱 걸어온 시간을 재어보니 이곳
서울지리적 중심지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네요. 후후~
서울의 상징인 해치앞에서
남산타워
흐린날씨로 육안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연인들이 걸어놓은 언약의 자물쇠들이 빼곡히ㅎ~
남산팔각정
봉수대(경봉수)
연인들과 아이를 둔 가족들을 가득 싣고 연신 오르고 내리는
케이블카도 일요일인 오늘은 바쁘다고 윙윙~ 후훗~
한남동 방면으로 하산했다가 남산도서관옆을 지나고
남산들레길을 한바퀴 빙 돌아서 동국대학을
통과해서 내려가 장충동으로...
남산정상 전망대
안중근의사
안중근의사의 두개의 잘려진 손까락을
보는순간 잠시 가슴이 메입니다.
저 꼭대기에 남산정상 전망대가 보이네요.
새로생긴 식당(남산산방)
불교대학인 동국대뜰에 조성된 코끼리가족 조각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각하네요.
장충동에 와서 산책의 뒤풀이로 족발을 뜯으려고 이집으로 들어갑니다.
맛있지만 요즈음엔 돼지고기도 비싸서 小 30.000원입니다.
둘이서 그것도 다 못먹고 식당을 나와서 끝까지 걷자고 또다시
걸어서 집에 귀가한 시각이 벌써 저녁 9시가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