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방 여행

소래포구

나비야 날아라 2010. 3. 19. 12:56

교통 : 갈때는1호선 전철을 타고가서 주안역에서 하차 한후에,  7번 출구로 나가서

38번 청색버스를 타고 종점(소래포구)하차. 올때에는 38번 청색버스를 타고

주안역하차 1호선 급행을 타고 용산역에 하차 중앙선으로 환승 옥수역 하차.

 

오늘은 어디를 갈까 궁리를 하다가  제가 " 남산에나 갈까요? " 랑이 "으음 한숨자고 나서 가자 "

그러며 누워서  TV를 보며 이리저리 돌아 누으며 엑스레이를 찍고 있더니,

" 그러지말구 소래포구에나 가볼까? 남산에 가는것은 좀 싱거울것 같아! " 하네요. 

블이웃님들의 답글을 달고있던 저는 부리나케 컴퓨터를 끄면서, 

" ㅎㅎ~ 그게 좋겠네요 젓갈과 멸치도 살겸 그게 좋겠어요! " 하며 대충 준비를

마치고 11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1호선 인천발 전철을 타고 가다가

주안역에서 하차해서 7번 출구로 나가 , 때마침 도착하는 38번 청색버스를 타고, 

35정거장을 40여분간을 타고가다 종점인 소래포구에서 하차 했어요.

 

버스에서 내리니 벌써 2시 40분이네요, 소래공원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해녀 

표류자  

잔칫상  

돌고래  

 

 

뱃사공  

이제 어물전에 들어가 봅니다. 

광어  

붉은 도미  

멍개, 해삼, 개불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아우성을 치며 우리의 눈길을 붙잡는군요. 

생선들을 말리고 있어요. 

 

 

 

 

 

 

 

 

 

 

 

 

 

배에서 내리는 쭈꾸미들을 리어카에 실고 경매장으로 가더군요. 

 

 

물메기 

숭어  

우럭  

 

 

너른 바다와 배, 갈매기, 물고기 구경을 한참이나 했더니 슬슬 배가 고파와서 늦은 점심을 먹어요 ㅎ^^ 

국물맛이 쉬원한 바지락 칼국수는 양이 너무 많아서 아까워도 3/1은 남기게 됬네요. 

기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다시한번 바닷가로 가서 푸른 바다를 망연히 바라보구요.  

배가 지나가고 있네요. 

 

 

소래 갈매기

고깃배의 귀환  

이갈매기가 앞에서 멍석을 깔고 앉아서 회를 드시는 분들을 바라보며 달라고 소리치고 있어요, 

보다못한 아저씨 한분이 회를 한조각 던져주시네요.후후~

 

 

 

 

전에는 이곳에서도 생선을 팔았었지요. 다리의 붕괴 위험으로 지금은 상인들은 다 떠나고 없어요. 

 

 

통행금지의 붕괴위험 다리입니다. 

 

 

천정에는 빗물이 고여 있어요. 

귀가 하기위해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이집앞에 있는 조개와 삼식이를 만납니다. 

 

삼식이들은 배를 부풀려 내밀고 드러누워서 헤엄을 치고 있다가, 들여다보며 구경을 하자

삼식이는 화가 난듯이 랑의 바지에 물을 확 뿜어버리기도 했어요.ㅎ~ 

 

배불뚝이 삼식이

 

우리는 활기차게 사시는 사람들의 싱그러운 모습도 보고, 상쾌한 전경의 소래포구 여행을

 즐겁게 하고, 젓갈과 멸치도 사고 돌아오는 전철 플렛홈에서는 핫도그도

사먹어 보고,  하루종일 웃으며 기분이 매우 좋은하루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