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송년,새해 첫새벽의 친척들의 모임

나비야 날아라 2010. 1. 1. 11:55

12월 31일 목요일 저녁 8시쯤에, 랑에게서 전화를 받습니다. " 내일이 큰매형께서 생신이라 작은 아들네 집으로 오신다니, 자기도  준비하고 용마산역으로 9시 30분까지 나와! " 하므로, 저는 대충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용마산역에서 승용차에서 기다리던 친척들과 함께, 큰시누님의 둘째 아들네 집에 방문했어요.

 

 

 

 

 

 

 

 

 

 

 

 

 

 

 

 

 

 

 

 

 

 

 

 

사진사가 된 랑의 사진은 여기에 없군요, 내가 한컷을 찍어 줬어야 했는데... 

 

랑이 회사의 직원들과 송년기념 회식중에, 연락을 받아서 이미 술을 한 상태였는데, 여기서 또다시 마시게 되어 기분이, 상당히 상승되어 보입니다.우와아!~~ 모인 친척이 네명의 시누님들 포함해서, 모두 19명이나 됩니다. 저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여 담소하는게 매우 즐거웠어요. 이야기도 하고 계속해서 만들어 내오는 음식들을 먹고, 또 먹고..... 12시가 넘어서니 이제는 시매부님의 생신날 당일이 되었다고, 케잌 커팅도 하고 즐겁게 놀다보니, 어느듯 시간이 새벽 2시가 다 되었네요. 집에 가려고 일어서는데 큰 시누님께서, 막동이 남동생인 랑에게 용돈도 거금 50.000원을 주십니다.(물론 그돈은 제게 돌아 왔지요 ㅎ~) 시골에서 직접 볶아오신, 옥수수차도 한 봉지를 챙겨 주시네요.ㅎㅎ~~ 멋쟁이! 우리 큰 시누님 입니다. 시골에 사시는 두분이 해마다 생신때면, 자식들이 힘들까봐 서울에 사는 큰 아들네 집에 먼저 들렸다가(순서가 바뀔적도 있구요) 같이들  작은 아들네 집에 오셔서, 생신을 보내신 뒤 시골로 돌아가십니다. 그래서 우리 친척들은 2009년 12월 31일 부터 2010년 1월1일까지, 2년 동안을 같이 있게 된 사연입니다.